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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미 낭낭한 미운오리소녀의 훈녀생정 탐방기 11탄(feat. 유튜브 쇼츠 스터디)

catandnuna 2024. 11. 17. 23:38


아무리 봐도
뷰티란 단순히 '예뻐진다'가 아니라
생활총체적인 면에서 건강하고 발전적인
종합예술적인 분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결국에 '아름다움'이란 '건강함'과
직결될수밖에 없고
잘먹고 잘자고 잘 운동하는 일상을 위해선
시간배분과 수시로 짬을 내어
틈틈이 집안일을 처리해 둬야만 하는것같다

설거지를 미리미리 해놔야
그릇이 쌓여있어 귀찮다고
라면이나 배달음식으로 때우지 않을 수 있고
미리 샐러드 재료를 사다놓거나
손질을 해놔야만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끊임없이 돌아가는 쳇바퀴랄까

하루 중 그런 일들을 수행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배분해놓고
귀찮다고 널부러져 있지않고
수시로 청소니 설거지니 빨래니를
처리해놔야만 하는 이놈의 삶...!
조금만 소홀하면 바로 엉망이 된다

꼬막눈을 해결하기 위해서
유튜브 쇼츠로
'눈확장 메이크업'을
검색해서 보고 있다
(도파민 중독이라
정상적인 영상은 못 본다)

보면볼수록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유튜브는 보면 사고싶은게 생긴다
가 나의 결론이다

눈동자 위가 가려지면 눈꼬리를 올리고
눈동자 아래가 가려지면 눈꼬리를 내려라

눈꼬리 아이라인을 실제보다 조금 위로 그리고
그 아이라인에 맞춰서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언더 삼각존은 브라운섀도로 채워주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언더 속눈썹을 가라로 그려주거나
인조 속눈썹으로 언더를 실제 언더 아이라인보다
아래로 붙여줘서 경계를 살살 풀어주고...?

눈과 눈썹 사이가 가까울수록 답답해 보일 것 같은디
그게 미인의 요건이라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눈동자가 끝나는 지점이 눈썹산이며
콧망울 눈꼬리에서 이어지는 연장선이 눈썹끝이다

최근 트렌드는
눈썹을 최대한 연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과거보다 브로우펜슬이 스키니하게 가고있으며
한올한올 심듯이 그려라...?

아니, 이 사람들 뭐래는거야...!

딴 세상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끌린 지점은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페이크 언더 속눈썹을 그린다는 것
그리고 더 바깥쪽으로 그린 아이라인에
인조속눈썹을 붙여서 착시현상을 노리는 것...?

다이소 다이소 갓다이소로 갔다
리퀴드 아이라이너 2천원
속눈썹 1천원 속눈썹 접착제 1천원
실패해도 4천원이야

Tag 2천원짜리 아이섀도우 사선 브러쉬 못 샀다
노즈쉐딩이나 헤어라인섀도에
적합할 거 같은데...=_=

요새는 기존의 컨투어 제품이 노즈쉐딩에는
너무 기둥세운것처럼 진해서
그림자 컨투어 스틱이라는 제품이
따로 나온다 카더라...
그림자 애교살 라이너라는 것도 있다

아무리봐도 코스메틱 그 자체가 취미가 아닌이상
여성들은 뷰티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
금전을 사용한다

이쯤이면 임금을 받는 원래 직장 외에도
별개의 무임금 직장을 하나 더 가지고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꾸밈이란 너무 광범위하고
돈과 수고로움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어찌됐든 난 알아들을 수 없는 강의를
계속 듣고 있다

내 곰손이 저 강의를 따라가든 말든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되겠지

비나이다 비나이다
촌티를 벗게 해주십사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