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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미 낭낭한 미운오리소녀의 훈녀생정 탐방기 19탄(feat. 다이어트 준비 귀찮아)

catandnuna 2024. 11. 25. 22:22


다이어트도 준비가 필요합니까
(니가 쇼핑, 준비 이런거만
좋아하는거겠지 =_=)

다이어트 먹을거를 준비하느라
저녁내내 열일을 하였습니다

오이, 방토 썰어서 샐러드 밀키트

푸실리면 삶아서 올리브유 버물버물
밀폐용기 바닥마다 조금씩 깔고
위에 소스 세숟갈씩
브로콜리, 방토 몇개씩 올리고
채썬 양파 비롯 야채 볶은걸
두젓가락씩 올렸다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야하나
1분 돌려야하나
아무래도 맛은 어느정도 약간은
포기하고 편리성에 중점을 두는 요리인듯

완벽하게 맛있을수는 없어
나 자신을 합리화하며
냉장고안에 차곡차곡(뿌듯)

계란도 왕창 삶아서
전부 껍질 벗겨놓고

콜라값 아끼겠다고
강의 들을때마다 비치되어있는 아이스티 주워온거
페트병에 아이스티 3개
연하게 희석해 흔들어흔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인터넷레시피 보고
제육볶음 양념도 한통 만들어서
넣어놨는데
청양고추도 다져서 넣을걸 ㅠㅠ
한끗 아쉬운 맛이 되어버렸다

돈 아낀다고
수육용 덩어리 고기 3근을 만원에 사서
전부 썰어서 소분 냉동해놨는데
아니, 같은 한돈인데
왜 이리 맛이 밍밍해?
삼겹살과 뒷다리살이라는 부위 차이라기엔
맛 차이가 상당한거 같은데
대체 뭐가 문제죠!!

다음번에는 좀 잡채용 고기처럼
좀 길고 가늘게 썰어서
냉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구우면서 집게와 가위로
자르는것도 귀찮다...
그냥 때려넣고 볶음주걱으로
휘젓고 싶다...
(극한의 귀차니즘...)

여러 밀키트를 만들면서
요새 다이소에서 천원에 3개 파는
전자레인지 가능 밀폐용기가
제법 마음에 든다

400ml라는 용량도
베이지색 뚜껑도
뚜껑까지 전자레인지 가능하다는 점도

가서 몇개 더 사야지ㅎㅎ
(이런식으로 자꾸 돈 쓸 핑계
만들지 말라고!!ㅎㅎ)

예뻐지고 싶으면 부지런해야 된다
돈도 많이 든다
그냥 생기는 아름다움은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상형은 '예쁘고 검소한 여자요^^'
이딴소리하는 놈들은
전부 처맞아야 한다!!
죽빵!! 죽빵!!

타고나길 못생긴 오리는
돈들여도 훈녀되기 힘들다
오늘도 울면서 잠든다 ^_ㅠ